[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가 2분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9일 BNK금융 목표주가 1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하나증권 “BNK금융지주 2분기 실적 기대이상 추정, 주주환원 확대 기대”

▲ 하나증권은 29일 BNK금융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추정했다


BNK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BNK금융은 올해 2분기 비이자이익 호조세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BNK금융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4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2분기보다 22.8% 늘어나는 것이다.

BNK금융은 올해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주주환원도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BNK금융은 올해 순이익 증가에 따라 연간 주당배당금(DPS)도 65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0%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 기준 기대배당수익률은 약 7.3%로 은행주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81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29.8% 증가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