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15년 방치된 동인천역 민자역사 개발 착수, 민간제안 공모 나서

▲ 국가철도공단이 동인천역 민자역사 1만8천여㎡ 지역 활성화를 위해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 사진은 사업대상지인 인천시 중구 인현동 1-1번지 일원. <국가철도공단> 

[비즈니스포스트] 국가철도공단이 동인천역 민자역사 부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민자역사 부지(1만8139.8㎡)에 관한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인천역 민자역사는 운영자인 동인천역사가 점용허가기간(1987년~2017년) 중 경영악화로 2009년부터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동인천역 부지가 새로 개발되면 인천 남·북지역 단절이 해소돼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할 것으로 국가철도공단은 기대했다.

공모 기간은 7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다. 8월7일 공단 GTX본부 2층 회의실(옛 서울역)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민간제안 공모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개발사업 과정에서 인천시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