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인 래미안 레벤투스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수억 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곳이라 청약시장에서 관심이 높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8월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곡 래미안 레벤투스 청약 공고, 국평 분양가 22억 원대에 시세차익 4억

▲ 도곡 래미안 레벤투스가 8월5일부터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사진은 삼성물산 래미안 레벤투스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특별공급은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모두 8월5일, 일반공급 해당지역 1순위는 8월6일, 기타지역 1순위는 8월7일 접수를 받고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2순위는 8월8일 접수를 받는다. 

특별공급으로는 모두 62세대를 모집한다. 기관추천 13세대, 다자녀 가구 11세대, 신혼부부 23세대, 노부모 부양 4세대, 생애 최초 11세대 등이다. 일반공급 물량은 71세대다.

래미안 레벤투스 1순위 해당지역은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로 2주택 이상을 소유하지 않았으며 과거 5년 이내 청약 당첨된 사실이 없는 세대주에게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8월14일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8월19일부터 8월21일까지 당첨자들의 서류를 접수한 뒤 8월27일부터 8월2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 때 분양가의 20%를 내고 중도금을 2024년 12월26일, 2025년 5월26일, 2025년 11월26일, 2026년 5월26일까지 4차에 걸쳐 15%씩 납부한 뒤에 입주지정일에 잔금 20%를 납입하는 구조다.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됐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308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13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수주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은 45㎡에서 84㎡까지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45㎡ 13억3440만 원, 58㎡ 17억1990만 원, 74㎡ 20억9490만 원, 84㎡ 22억7680만 원이다.

올해 6월 인근 래미안 그레이튼 2차 전용면적 84㎡가 26억 원, 도곡렉슬이 30억9천만 원에 거래돼 4억~8억 원가량 시세차익이 존재한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규제지역에 해당해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2년 규제를 적용받는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