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노년층 대상 물류 솔루션을 강화한다. 

한진은 26일 국내 복지용구 온·오프라인 유통분야 국내 1위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의 상품 판매에 대한 복지용구 배송·설치 서비스 ‘이로운 설치’를 수행하며 노년층 대상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 노년 대상 물류 솔루션 강화, 복지용구 기업과 배송에서 설치까지 협력

▲ 한진은 국내 복지용구 온·오프라인 유통분야 국내 1위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의 상품 판매에 대한 복지용구 배송·설치 서비스 ‘이로운 설치’를 수행하며 노년층 대상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진은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 2022년과 2024년에 지분 투자도 했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2014년에 창업한 복지용구 유통 스타트업이다.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년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요양 서비스 제공과 함께 복지용구 기업 사이 거래(B2B) 플랫폼인 '이로움케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2022년부터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이로움케어'의 복지용구 배송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올해 7월을 기점으로 서비스 반경을 넓혀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내는 '안전손잡이'와 관련해 설치전문 배송 물류기업인 '위니온로지스'와 함께 설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51%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관련 시장 역시 2022년 기준 14조5천억 원으로 연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확대에 따른 특화물류 강화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진은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의 최첨단 인프라와 풀필먼트 시설 등을 통해 기존에 2주 소요됐던 복지용구의 주문~설치 과정을 최대 5일로 단축했으며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한진과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앞으로도 '이로운설치' 가능 품목을 확대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진 관계자는 "노년층 대상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