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조3681억 원, 영업이익 164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1642억 흑자전환, 신규수주 8.3조로 목표 63%

▲ 26일 GS건설이 2024년 2분기 3조2972억 원, 영업이익은 93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전환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3조2972억 원, 영업이익은 937억 원을 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7.4%, 32.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532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2591억 원으로 1.5% 감소했다. 신사업본부는 3503억원으로 21.9% 늘어났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8조3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하며 연간 목표 13조3천억 원의 62.8%를 채웠다. 신규수주 가운데 해외수주는 4조9190억 원이었다.

사업본부별로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황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1조6천억 원), 신사업본부에서 오만 구브라 3 IWP 해수담수화 프로젝트(1조8천억 원), 브라질 세산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8800억 원)를 수주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개발사업(4900억 원), 부산 범천동 공동주택 공사(2300억 원), 천안 성성8지구 공동주택 공사(2200억원) 등 성과를 올렸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서 지속성장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확보를 통한 전략적 사업수행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