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광약품이 2분기 신약개발비용 인식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부광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억3100만원, 영업손실은 25억48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1% 줄었고 적자 폭은 16억 원가량 증가했다.
 
부광약품 2분기 영업손실 25억으로 적자 늘어, 자회사 신약개발비 영향

▲ 부광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억3100만원, 영업손실은 25억4800만 원을 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약 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와 프로텍트 테라퓨틱스 연구개발비 약 90억이 반영돼 수익성이 악화됐다. 

부광약품은 25일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신약 프로젝트에 선별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조기 기술수출하는 전략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67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거뒀다. 

2분기 전략품목 처방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보다 2.2% 확대됐다. 품목별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CNS(중추신경계) 제품군은 10%, 당뇨성 말초신경병증치료제 덱시드와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치옥타시드는 6.8%, 간질환치료제 레가론은 0.3%, 빈혈치료제 훼로바는 1.7% 각각 늘었다. 

부광약품은 “전략제품 처방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증가하며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