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4.0%로 상향한다.

빗썸은 고객 중심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연 4.0%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빗썸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 연 4%로 상향, 이재원 “고객 중심 혜택 강화”

▲ 빗썸이 고객 예치금에 관한 이자 성격을 띄는 원화 예치금 이용료의 요율을 연 4%로 올렸다.


이용료는 19일 시행된 가산자산이용자보호법(가산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상화폐거래소가 고객의 예치금에 관해 지급하는 이자 성격을 지닌다.

연 4.0%의 이용료율은 제휴은행인 NH농협은행에서 관리하고 운용해서 발생하는 연 2.0%의 이자에 빗썸이 추가로 지급하는 연 2.0%를 더해 산정됐다.

이는 19일 최초 공지한 연 2.0%에서 2배, 수정 공지한 연 2.2%보다 1.8%포인트 인상된 수치로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빗썸 방침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상향된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은 24일부터 적용된다. 예치금 산정 기준은 매일 오후 11시59분59초 원화잔고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이번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은 다른 거래소와 경쟁이라기보다 고객 중심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당사 기조와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고객에게 드린 약속인 만큼 가능한 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