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테스트를 공식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공식 답변에서 "아직 인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부인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HBM3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 인증 통과", 삼성 "테스트 진행중"

▲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본사 표지석 <삼성전자>


매체는 또 양산과 공급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삼성전자가 HBM 등 메모리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평택 4공장을 D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해 엔비디아에 납품할 HBM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테스트 진행 중"이라며 "고객사 관련 사항은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