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이 서울 여의도 TP타워로 본사를 옮겼다. 

키움증권은 여의도역 사거리에 있던 옛 사학연금회관을 재건축해 5월 개관한 TP타워로 본사를 옮겼다고 22일 밝혔다. 
 
키움증권 여의도 TP타워로 본사 이전, 신사옥 건축 때까지 4년 임차

▲ 사진은 여의도 TP타워 조감도. <키움증권>


TP타워는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에 위치한 높이 220m의 대형 복합빌딩이다. 

키움증권의 본사 이전은 2014년 9월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센터에서 자리 잡은 이후 10년 만이다. 1979년 준공한 기존 사옥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재건축해 신사옥을 짓는다. 키움증권은 신사옥 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4년 동안 TP타워를 임차해 쓴다. 

키움증권은 TP타워 3층부터 10층까지 업무공간을 사용한다. 영업부는 4층에 자리하고 개인 상담 창구와 쾌적한 대기공간을 갖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키움증권 관계사들도 TP타워로 옮겼다.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는 10층에 자리를 잡았디.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1층과 12층을 사용한다. 

키움증권은 새 본사에 협업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4층에 옥외 테라스와 연결된 사내 카페를 만들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뒀다. 이밖에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교육장 등 협업을 위한 장소도 만들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사옥 이전으로 구성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과 고객만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