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군 장병의 불법도박 문제 해결에 나섰다.

강원랜드가 19일 충남 계룡 계룡대육군안전훈련센터에서 대한민국 육군과 ‘군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장병 온라인 불법도박 막는다, 강원랜드와 육군 불법도박 근절 업무협약

▲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왼쪽)이 김승완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오른쪽)과 19일 충남 계룡 계룡대육군안전훈련센터에서 육군과 군 불법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협약식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승완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 등 관계자 1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불법도박 수사를 위한 정보 교류 △불법도박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불법도박 예방 및 군 도박 문제 대응 업무 공조 강화 등 건강한 군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강원랜드는 향후 세미나를 개최해 군 불법도박 대응 전략을 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더해 군 장병에게 불법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지휘관을 대상으로 불법도박에 관한 특화교육을 지원하려고 한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에 들어와 군 불법도박 문제에 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육군과 함께 국군 장병을 불법도박의 위험에서 보호하고 건강한 군 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