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모아주택 40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두 2건의 모아주택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통합심의가 통과된 모아주택 사업 대상 지역은 성북구 정릉동 218-1 일대와 강동구 암사동 495 일대다.

성북구 정릉동 218-1 일대는 성북구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4개동 지하4층~지상11층 규모로 용적률 완화(200%→222%), 층수 완화(7층 이하→최고 11층), 대지안의 공지 완화(3m→2m) 등이 적용돼 모두 155세대(분양)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전면가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배치된다.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 1층에 기둥과 천정이 있고 벽이 없는 필로티를 만드는 등 주변지역과 어우러지도록 계획됐다.
 
지하철 7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4개동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로 세워진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2종일반주거지역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대지 안의 공지 완화, 발코니 삭제 완화 등 건축규제 완화가 적용돼 2027년까지 모두 253세대(임대 48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협소한 도로 여건을 감안해 대지안의 공지를 활용한 2m 보도를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 가로활성화를 위한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주민카페, 휴게정원, 주민운동공간 등 옥외시설을 설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공간을 마련할 계획도 준비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