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대부분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크게 내린 점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 장중 약세,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영향

▲ 트럼프 충격이 지속되면서 18일 장중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7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4.54%(1만 원) 내린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63%(8천 원) 낮은 21만2500원에 출발해 줄곧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2.08%(1800원) 내린 8만4900원에 머무르고 있다.

이 밖에 SK스퀘어(-8.86%), 주성엔지니어링(-6.82%), 에이직랜드(-6.51%), 가온칩스(-5.53%), 하나머티리얼즈(-5.51%), 사피엔반도체(-5.38%), 한미반도체(-4.39%), HPSP(-4.17%) 등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는 6.81% 급락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각 16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정부가 외국 반도체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문제삼은 이후 글로벌 반도체주 투심이 얼어붙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이후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