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수련병원이 전공의 1만여 명의 사직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들이 아직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안한 전공의 1만여 명 사직 처리 속도, 전공의단체 법적 대응 예고

▲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1만여 전공의들의 사직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가 완료되지 않으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형병원은 응답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사직처리를 통보하는 등 이미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전공의 단체는 사직 절차를 진행하는 수련병원에 대해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