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관련주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미수 사건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자 국내 관련주들도 수혜를 입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주가 장중 5% 상승, ‘트럼프 효과’ 코인 급등에 가상화폐주 강세

▲ 가상화폐 가격 상승에 16일 장중 한화투자증권 등 관련주 주가가 오름세다.


16일 오전 10시8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 주식은 전날보다 5.06%(180원) 오른 3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80%(135원) 높은 369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도 2.68%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두나무 지분 5.96%를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한다.

같은 시각 갤럭시아머니트리(24.32%), 우리기술투자(5.18%), 다날(2.94%), 위지트(2.49%) 등 주가도 상승세다.

가상화폐 투자 확대 기대감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미수 사건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단숨에 9천만 원대까지 오르는 등 가상화폐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가상화폐 업계에 우호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