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재건축이 한창 추진되고 있는 압구정 4구역에 속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차 아파트가 40억8천만 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노른자 입지에 있는 데다가 단지 내 녹지율 40%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아파트는 31억2천만 원에 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현대8차 40.8억,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31.2억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차 아파트의 모습. <네이버부동산>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차 아파트 전용면적 107.64㎡ 5층 매물이 40억8천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전용면적 매물의 최근 거래가를 살펴보면 4월22일로 1층 매물 36억 원이었다.

압구정 현대8차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1981년 4월10일 준공한 5개 동, 12층, 515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전용면적 107.64㎡~163.67㎡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현대8차 아파트가 포함된 압구정4구역은 정비계획에 필요한 동의율을 확보한 뒤 정비계획안을 강남구청에 제출해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아파트 전용면적 121.93㎡ 6층 매물은 31억2천만 원에 10일 매매됐다. 

해당 전용면적은 2024년 6월22일 10층 매물이 29억9천만 원에 팔린 것이 가장 최근 거래다.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아파트는 롯데건설이 기존의 해청아파트 2단지를 재건축해 조성한 아파트 단지로 2007년에 준공됐다. 11개 동, 최고 22층, 713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4.46㎡~213.43㎡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적인 명문 8학군에 속해 교육환경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헤란로, 삼성로, 언주로,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되는 도로 교통에 더해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통한 핵심 지역 접근성도 뛰어나다.

직거래 매물 가운데 직전 거래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고된 것들이 있어 눈에 띄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아파트 전용면적 84.94㎡ 매물은 7월9일 25억 원에 매매됐다. 같은 면적이 6월5일 28억 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3억 원이 낮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 아파트 전용면적 101.46㎡ 매물은 5월4일 13억6750만 원에 거래됐으나 7월9일에는 11억200만 원에 팔렸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라온유 아파트 전용면적 109.75㎡ 매물은 7월12일 5억9천만 원 직거래로 매매됐다. 최근 거래인 6월30일 8억6천만 원보다 2억7천만 원 낮은 가격이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주공5차 아파트 전용면적 58.46㎡ 매물은 7월8일 4억8천만 원에 거래됐다. 기존 가격은 6월19일 6억1500만 원이었다.

지난주에는 성북구(11건), 영등포구(10건), 강동구(10건), 노원구(10건)에서 다수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됐다.

지역별로 가장 거래금액이 높았던 곳을 살펴보면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월곡 아파트 전용면적 114.68㎡ 11억 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수정아파트 전용면적 150.65㎡ 25억 원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아파트 전용면적 84.94㎡ 17억 원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아파트 전용면적 84.90㎡ 11억500만 원 등이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