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2’ 관객 700만 명 돌파하며 5주 연속 1위, OTT ‘돌풍’ 1위

▲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1위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2(왼쪽)와 돌풍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5주 동안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5일~7월11일) 동안 인사이드 아웃2는 주간 관객 수 114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15만 명이다. 

6월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개봉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주인공 라일리가 13살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조절 본부에 ‘불안’을 비롯한 새로운 감정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다.

인사이드 아웃2의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은 전 세계적으로 8억5천만 달러(약 1조17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위에는 영화 ‘탈주’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왔다.

3일 개봉한 탈주는 주간 관객 수 79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 명이다.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렸다.

배우 이제훈씨가 남한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임규남, 구교환씨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북한 정보기관 보위부 장교 리현상, 홍사빈씨가 탈북한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러 규남의 탈주 계획에 동승하는 김동혁을 연기했다.

3위는 영화 ‘핸섬가이즈’가 차지했다.

6월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는 주간 관객 수 4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1만 명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쾌남 재필과 자칭 미남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음산한 산장으로 이사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비밀이 깨어나며 마을과 산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콩포코미디 영화다. 2010년 개봉한 캐나다 영화 ‘터커&데빌Vs이블’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배우 이성민씨와 이희준씨가 친형제 같은 사이로 오랫동안 목수일을 하다가 전원생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산장을 매입하고 수리를 시작하는 재필과 상구, 공승연씨가 강단 있는 대학생인 미나, 박지환씨가 파출소 최 소장, 이규형씨가 최 소장을 잘 따르는 남 순경을 연기했다. 

4위에는 영화 ‘하이재킹’이 이름을 올렸다.

6월21일 개봉한 하이재킹은 주간 관객 수 3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4만 명이다. 
 
하이재킹은 여객기가 대한민국 상공에서 납치되며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1971년 1월23일 승객 55인과 승무원 5인을 태운 대한항공 F27기가 대한민국 강원도 홍천군 상공에서 납치된 실화 사건을 재구성해 만들었다.

배우 하정우씨가 민간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 여진구씨가 민간 여객기 납치범 이용대, 성동일씨가 민간 여객기의 기장 규식, 채수빈씨가 민간 여객기의 승무원 이옥순을 연기했다.

‘백두산’, ‘1987’, ‘아수라’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조연출을 거쳐온 김성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6월26일 개봉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날’는 관객 10만 명을 모으며 주간 관객 수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명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날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이자 스핀오프 작품이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침묵하게 된 날을 그리고 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괴물의 습격에 가족을 지키려는 부모의 여정을 다뤘다면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날은 괴물의 습격이라는 설정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시한부 환자와 겁이 많은 남성 등 약자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 관객 700만 명 돌파하며 5주 연속 1위, OTT ‘돌풍’ 1위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차지했다. 3위에는 SBS 드라마 ‘커넥션’이 이름을 올렸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왼쪽)와 커넥션 포스터.

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1위에 올랐다. 

12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7월1일~7월7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돌풍이 1위를 차지했다.

돌풍은 부패한 거대권력을 뿌리째 뽑아버리려 하는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는 경제부총리가 대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설경구씨와 김희애씨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6월28일 공개와 동시에 순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배우 설경구씨가 제48대 국무총리를 거쳐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오르는 박동호, 김희애씨가 경제부총리를 거쳐 제49대 국무총리에 오르는 정수진, 김미숙씨가 대통령비서실장 최연숙, 김홍파씨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장일준, 오민애씨가 장일준 대통령 영부인 유정미, 임세미씨가 청와대 비서관 서정연을 연기했다. 

2위에는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이름을 올렸다.

6월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시절에 갇혀버린 취업 준비생과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있는 검사의 인턴십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정은지씨가 취업 준비생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검찰정에 들어간 이미진, 이정은씨가 해가 뜨면 이미진의 영혼이 들어오는 50대 아주머니 임순, 최진혁씨가 서한지검 형사3부 검사 계지웅, 백서후씨가 서한지검 사회복무요원 고원을 연기했다. 

현재 8회까지 방영됐다. 8회에서 시청률 8%를 돌파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3위는 SBS 드라마 ‘커넥션’이 차지했다.

5월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 동안 이어진 커넥션의 전말을 밝히는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다.

배우 지성씨가 경기안현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반장 장재경, 전미도씨가 안현경제일보 사회부 기자 오윤진, 권율씨가 수원지방검찰청 안현지청 형사2부 부부장검사 박태진, 김경남씨가 금형약품 사장 겸 금형그룹 부회장 원종수를 연기했다.

6일 자체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올해 SBS 금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낭만닥터 김사부3’ 이후 약 1년 만에 시청률 14%대를 돌파한 드라마가 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