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4포인트(0.64%) 상승한 2886.5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미국증시 훈풍에 장중 2880선 위로, 코스닥도 860선 회복 코앞

▲ 11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833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2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7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코아스(13.63%), 효성티앤씨(7.82%), 뱅광산업(6.87%), 한국화장품제조(6.42%), 흥국화재(5.75%), HD현대일렉트릭(5.12%), 한화생명(5.29%), 디아이(5.25%), 두산(5.14%), LG디스플레이(4.70%)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2.30%)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8만8800을 찍고 소폭 내려와 8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주가는 24만7500원 최고가를 찍은 뒤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TSMC 호실적 발표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0.91%),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전자우(0.29%), KB금융(1.67%), POSCO홀딩스(0.68%)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9%), 기아(-0.57%), 셀트리온(-0.49%) 주가는 빠지고 있다. 

코스피 종목을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 주가가 0.71%, 중형주 주가가 0.85%, 소형주 주가가 0.32%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19%), 보험(1.96%), 금융(1.55%), 운수창고(1.14%), 의료정밀(1.13%), 기계(0.89%), 전기전자(0.68%) 등 섬유의복(-0.09%) 업종 주가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10%) 오른 859.37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48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4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0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알테오젠(-3.70%), 에코프로(-0.30%), HLB(-2.03%), 삼천당제약(-0.93%), 엔켐(-0.70%), 셀트리온제약(-0.43%) 주가가 내리고 있다. 

리노공업(1.45%), HPSP(1.88%), 클래시스(0.97%)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20위 안에서 테크윙(4.16%), 이오테크닉스(3.93%) 등의 반도체업종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TSMC 호조에 힘입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전자와 애플 가치사슬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