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대형 초고압변압기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 주가 장중 4%대 강세, 초고압변압기 해외 대형 수주 영향

▲ 효성중공업 주가가 노르웨이 대형 초고압변압기 수주 소식에 8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2분 코스피시장에서 효성중공업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35%(1만3500원) 오른 3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70%(1만1500원) 높은 32만2천 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32만9천 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송전청 ‘스타트넷’에 총 3300억 원 규모의 420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물량은 3040억 원으로 2020년 회사가 노르웨이시장에 진입한 뒤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및 노후설비 교체를 위한 초고압변압기를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