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물 특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대전지역 기업 및 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차 대전지역 혁신포럼 세미나’에서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등 대전지역 혁신 주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린 '제 1차 대전지역 혁신포럼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한국수자원공사, 대전시, 충남대, 대전상공회의소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 대전지역 혁신포럼은 대전지역 혁신 생태계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발전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특화 지역 상생 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혁신포럼 세미나 행사는 지난해 12월 발족한 대전지역 혁신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자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로 화답했다. 그 뒤로 장호종 대전광역시 경제과학 부시장의 축사,
강승규·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강준현·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축전이 이어졌다.
세미나는 대구대학교 김재훈 교수의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 주체의 역할’ 기조 강연에 이어 포럼 회원기관들이 3개월 동안 발굴한 협업과제 발표로 진행됐다.
충남대의 ‘대전지역 혁신 인재 양성 방안’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전시 물 기술 혁신 및 물 산업 육성방안’ 발표와 함께 기관들 사이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여기관들은 대전을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첨단기술 도시로 혁신할 길을 모색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주도로 △물 관리 혁신 기술 실증 프로그램 운영 △대전 디지털 물 산업 밸리 조성 △국제개발협력(ODA) 자금 확대를 활용한 대전발 개발도상국 진출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50년 동안 대전과 함께한 대표 공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이 물 특화 글로벌 혁신기업 생태계로 거듭나도록 대전시, 학계, 산업계 등과 함께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