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신 전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가 DL건설 신임 대표를 맡는다. 박 대표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도 겸직한다.

DL건설은 1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DL건설 대표에 박상신 전 대림산업 대표,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겸임

박상신 전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가 DL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 대표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도 겸임한다.


박 대표는 1962년생으로 대흥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DL건설 전신인 삼호에 입사했다. 이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을 역임한 뒤 고려개발, 대림산업 건설사업부(현 DL이앤씨), 진흥기업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DL건설은 박 대표가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방안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평가했다.

박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DL건설 대표와 함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박 대표는 1일자로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DL건설은 박 대표 선임으로 주택사업이 주력인 DL건설과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사이 유기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 100% 자회사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된 뒤 조직 안정화와 모회사와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 박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건설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