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온라인에서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롯데면세점은 27일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KAC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한국공항공사 손잡고 김포·김해·제주공항 '온라인 면세점' 열어

▲ 롯데면세점이 온라인에서도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롯데면세점>


KAC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는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고객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면세업계를 통틀어 최초다.

26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KAC 공항 온라인 면세점의 접속 방식과 구매 절차 시연이 이뤄졌다.

한국공항공사나 각 공항의 홈페이지에서 면세품 조회가 가능하다. 상품을 구매하면 롯데면세점이 별도로 구축한 페이지로 이동해 결제할 수 있다. 쇼핑한 뒤 인도장에 방문할 필요없이 롯데면세점 김포와 김해, 제주공항점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기존 시내면세점의 온라인 구매는 공항까지 운송 시간 등을 감안해 항공기 탑승 3시간 전까지만 이용할 수 있게 돼있다. KAC 공항 온라인 면세점은 출국 1시간 전까지도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과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온라인 면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7월8일까지 화장품과 아이웨어, 주류, 식품 등 총 22개 상품을 최대 25%까지 할인한다. 앞으로도 구매 증정 행사를 비롯해 경품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 출국 1시간 전까지 온라인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어 김포와 김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면세점은 한국공항공사와 다방면으로 협업해 온오프라인 쇼핑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국내에서 공항면세점 3개(김포공항점·김해공항점·제주공항점)와 시내면세점 4개(명동본점·월드타워점·부산점·제주점),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