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씨피식스와 ‘자율주행차 보안 시장' 확대 위해 협력

▲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과 박준일 씨피식스 대표가 19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쉴더스 >

[비즈니스포스트] SK쉴더스는 지난 19일 SK쉴더스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씨피식스와 ‘자율주행차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데이터·통신 활용이 늘어나며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다.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해 세계적으로 정보보안 관련 인증제도와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유럽에선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제정한 차량 보안 규정에 따라 UNECE 협약국에 차량을 판매하려면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인증(CSMS)’과 ‘차량 형식 승인(VTA)’을 받아야 한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제작사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의무 강화 내용이 담긴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모빌리티 보안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자율주행차 보안 취약점 점검 사업을 추진한다. 그 뒤 차량 사고 포렌식과 보험 연계 상품 개발 등 새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