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 CJ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직원이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CJ올리브영 >

[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타운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이 6월 한 달 동안 여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뷰티 체험 행사다.

K뷰티 체험공간 ‘뷰티플레이’와 협업한 뷰티 관련 세미나를 열고 올리브영 명동타운점, 홍대타운점 등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행사는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점,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점 등에서 2차례 열린다.

CJ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동타운과 홍대타운을 찾는 고객이 인근 뷰티플레이에 방문하면 뷰티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부산시 일부 매장에서는 부산시의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 구매 고객에게 K뷰티 상품을 올해 말까지 증정한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해 트립닷컴과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2025년 6월까지 제공한다.

CJ올리브영은 4월부터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휴대용 실시간 번역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 1~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었다. 명동타운점은 2024년 6월 기준 일평균 결제건수가 5천 건에 이른다.

CJ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 K뷰티 브랜드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기 위해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정례화하고 사업 전문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내놓는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