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주주총회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C동(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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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삼성전자 주총에 참석한 적이 없다.

특히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 이 부회장이 사내이사 후보자로 선임돼 있기 때문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주총에 신규 이사 후보자로 선임된 사람은 통상적으로 주총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 부회장은 주총 이후 진행될 이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상황에 따라 그 자리에서 갤럭시노트7 단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

27일 주총은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외에도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분할 안건이 다뤄진다. 프린팅사업부는 분할 후 휴렛팩커드(HP)로 매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