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9일 홈페이지에 사장 초빙 공고를 게시했다.
 
농수산신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임기만료 3개월 만에 후임 초빙 공고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5월30일 해군 독도함 함상에서 열린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신해양 강국'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격요건을 살펴보면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보유한 분 △농업 및 식품산업 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분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한 분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 의식을 보유한 분 등이다.

희망자는 6월19일부터 7월2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기타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 방법은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그 뒤 임추위가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2021년 3월 취임해 올해 3월14일 임기가 이미 만료됐다. 그러나 후속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사장직을 유지해왔다.

앞서 aT는 2월6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aT 이사회는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비상임이사 5명, 정부대표 1명, 민간위원 1명, 직원대표 추천위원 1명으로 모두 8명으로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애초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을 의결하면서 이른 시일 안으로 차기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개월이 넘도록 후속 절차를 밟지 않다가 이날에서야 사장 초빙 공모가 게시됐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