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최근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자주 받는 인물이다. 

올해 들어 아시안컵 4강전 탈락, 23세 이하 대표팀 올림픽 출전 무산 등의 사건이 겹치면서 축구팬들의 원성이 더해지고 있는 데다가 2021년 광주 학동 철거현장 붕괴사고에서 시작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신뢰 문제도 겹쳐있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정 회장은 사고 책임을 지고 HDC현대산업개발의 회장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지주회사인 HDC의 회장직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 사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시공사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답변을 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기 이전만 해도 정 회장에 대한 여론과 재계의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1999년에 취임한 뒤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위권 이내의 대형건설사로 키워냈으며 HDC그룹 역시 재계 29위의 대기업으로 올려놨다. 

과연 정몽규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딛고 다시 HDC그룹에게 빛나는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정몽규 회장과 HDC그룹, 그리고 HDC현대산업개발의 과거와 미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