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새 호텔 'L7 시카고 바이 롯데' 공식 리브랜딩 오픈 기념 개관 행사가 열렸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3일 미국 시카고 현지에서 ‘L7 시카고 바이 롯데’ 공식 리브랜딩 오픈을 맞아 개관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7 시카고는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시애틀, 롯데호텔괌에 이어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이다. 북미 최초로 선보이는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L7 호텔이기도 하다.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장관과 김정한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등 주요 인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그룹에서는 김태홍 호텔롯데 호텔사업부 대표이사와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이 참석했다.
L7 시카고는 14층, 191실(스위트룸 22실 포함)로 구성됐다. 럭셔리 리조트인 식스센스런던 등을 디자인한 회사 아브로코가 L7 시카고의 디자인을 맡았다.
아브로코는 한국의 전통적인 직물 기법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아 객실 카펫의 수공예 패턴과 객실 램프 등에 이를 적용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현지 유명 셰프인 앤드류 임과 손잡은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하우스 '페릴라'(PERILLA)가 한국식 BBQ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5성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홍 대표는 “L7 시카고는 L7 브랜드의 미국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새로운 호텔에서는 한국적인 따스함이 깃든 환대 서비스와 시카고의 특색이 융합된 독특한 호텔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