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색상 디자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환승역 이용편의와 안전을 증진한다.

KCC는 12일 서울 서초구 컬러디자인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서면역 환승 안내표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KCC 부산교통공사 안전한 환승역 만들기 맞손, 서면역 지하철 안내표지 개선

▲ (왼쪽부터)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 김현수 부산교통공사 홍보문화실 실장, 이도화 부산교통공사 디자인센터장,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가 12일 서울 서초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서면역 환승 안내표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 >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CC 컬러디자인센터와 부산교통공사 디자인센터는 △안전 배색을 활용한 환승역 안내체계 매뉴얼 개발 △환승역 안재표지 디자인(프로토타입·초기 제품) 개발 및 서면역 단장 △안전 배색 환승 안내체계 확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CC와 부산교통공사는 누구나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한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각이상자, 고령자 등의 색채 인지 특성을 고려해 적색맹이나 녹색맹을 지닌 사람들도 쉽게 알아보도록 설계된 색상 디자인이다.

KCC와 부산교통공사는 환승역 표지 개선이 안전성·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세련되고 감각적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어 역사 이용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축적한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부산교통공사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간의 가치와 생활편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