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440억 원이 넘는 퇴직금 청구 소송을 냈다.

남양유업은 12일 공시를 통해 홍원식 전 회장이 제기한 ‘임원퇴직금 청구 소송’과 관련한 소장을 10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440억 규모 퇴직금 청구 소송 제기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440억 원이 넘는 퇴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홍 전 회장은 퇴직금으로 443억5775만4천 원을 달라는 내용으로 소송을 5월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이 소송의 피고는 김승원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이다.

홍 전 회장은 김 대표집행임원에게 5월6일부터 소장 부본 송달일까지는 연 5%의, 그 다음날부터 퇴직금을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금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남양유업은 “법적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