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5포인트(0.84%) 상승한 2728.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장 후반 상승폭 키워 2728.17로 마감, 코스닥도 860선 강세 보여

▲ 12일 코스피지수는 2720선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16%) 높은 2709.6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투자자가 232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0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43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시장금리 하락, 애플 밸류체인 반등, 화장품업종 강세 등에 업종별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상승했다"며 "지난주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이번주 내내 순매도했던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1.18%) 주가가 1% 가량 올라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1.73%),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0.49%), 기아(0.41%), KB금융(0.89%) 주가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40%), 현대차(-0.37%), 셀트리온(-2.60%), 포스코홀딩스(-0.79%)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42%) 높은 868.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31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0억 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클래시스(11.97%) 주가가 10% 이상 급등 마감했다.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실적 증가세가 기대되는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HLB(3.59%), 리노공업(1.92%), 셀트리온제약(1.82%), HPSP(0.63%),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등 주가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87%), 알테오젠(-2.65%), 에코프로(-1.75%), 엔켐(-2.45%)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원화는 3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낮은 1376.2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