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리아가 최근 출시한 새 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로 고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는 5월30일 롯데리아에서 출시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11일 동안 누적 판매량 70만 개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흥행, 출시 11일 동안 70만 개 이상 판매

▲ 롯데리아가 최근 선보인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출시 11일 동안 모두 70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GRS>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의 2주 누적 판매량 55만 개보다 약 27%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왕돈까스버거는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하는 데 1개월 걸렸다.
 
롯데GRS에 따르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전부터 고객 관심을 끌었다. 출시 당일에는 롯데리아의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의 판매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당일 예상 판매량보다 2배 이상 판매됐다. 목표치와 비교하면 약 300%의 달성률을 기록한 것이며 약 일주일 만에 한 달 예상 판매량을 달성했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출시 당일 롯데리아 매출과 객수는 2023년 같은 날보다 각각 약 34%, 30% 증가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일부 매장에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품절되고 있어 공급량 확대 및 재고 확보를 위해 매장별 원재료 입고량을 제한하고 있다. 24일 전국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판매 종료 시점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GRS는 “올해 선보인 전주비빔밥·왕돈까스버거에 이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까지 고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롯데리아의 끝없는 독창적 메뉴 개발력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더 고객이 기대하고 호기심을 갖을 수 있는 메뉴 개발력으로 다양한 메뉴 출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