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상장기업과 주주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키움증권은 MTS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장기업과 주주를 직접 연결하는 주주관계(SR)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키움증권, 내년 초부터 MTS에 주주와 기업 소통하는 '주주관계 서비스' 제공

▲ 10일 키움증권은 상장기업과 주주를 직접 연결하는 주주관계(SR)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이번 SR서비스를 통해 상장기업과 주주를 연결한다.

최근 소액주주가 늘고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되는 등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R 서비스가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키움증권은 기대했다.

기업에게는 주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주주에게는 보유종목의 주주권리정보와 기업홍보(IR)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주주총회,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소각, 유/무상증자 등 주주권리정보, 실시간 실적발표, IR 일정/자료, 미국 종목 실시간 인공지능(AI) 실적발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이번 SR 서비스는 IR큐더스의 SR솔루션을 활용해 개발된다.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MTS는 그동안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의 거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집중해왔다"면서 "앞으로는 주주의 입장에서 주주의 권리 향상을 위한 주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