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전기 승용차 연내 한국 출시 예상, 판매 위한 행정절차 진행

▲ BYD의 중형 전기 세단 '실'. < BYD 유럽 홈페이지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비야디(BYD)가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 진출을 앞두고 판매 개시를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7일 환경부 안팎에 따르면 BYD는 지난 5일 중형 세단인 '실(SEAL)' 1개 차종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했다.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확인하는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에는 일반적으로 2~3개월이 걸린다. 

그 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한 성능평가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별도로 진행한다. 

이를 완료하면 BYD는 이르면 올해 안에 국내에 첫 전기승용차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YD 유럽 홈페이지에 따르면 실은 1회 충전으로 유럽 WLTP 기준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선 최저 가격 17만9800위안(약 339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