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를 포함한 사행산업 관계기관 4곳이 불법도박 대응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과 힘을 모은다.

강원랜드는 7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루비 연회장에서 ‘사행사업자 및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불법도박 대응 협업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랜드 포함 사행사업자 4곳, 불법도박 대응 위해 카이스트와 손잡아

▲ ‘사행사업자 및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불법도박 대응 협업강화 워크숍’ 참석자들이 7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 루비 연회장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워크숍은 온라인 도박 등 불법도박 환경 변화에 따른 협업 방안을 마련하고 감시 및 단속 활동에 필요한 기관 사이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랜드를 포함해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 등 사행산업 관계기관 4곳에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를 더해 5개 기관 관계자 16명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기관별 불법 사행산업 현안 이슈 공유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논의했다.

논의를 마친 뒤에는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기법과 관련해 강의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과 관련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워크숍은 관계기관들과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마련한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기관별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단속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불법도박 확산 방지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