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노사가 4일 울산 본사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2024년 임금협상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4일 울산본사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상견례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병조 금속노조 부위원장, 백호선 현대중공업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상균 사장은 "조선업 호황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인데 그 결과는 올해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모든 종업원에게 혜택이 가고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교섭이 되도록 교섭위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백호선 지부장은 "연내 타결을 목표로 노사가 슬기롭게 교섭을 진행해 나갔으면 한다"며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4월30일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