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 1위 등극, OTT '선재 업고 튀어' 3주 연속 1위

▲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왼쪽)와 선재 업고 튀어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퓨리오사)’가 새롭게 1위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5월24일~5월30일) 동안 영화 퓨리오사는 관객 62만 명을 모으며 주간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 명이다.

22일 개봉한 영화 퓨리오사는 매드맥스 시리즈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작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나온 영화다.

영화 퓨리오사는 풍요로운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가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후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걸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퓨리오사는 31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3.4%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2위는 영화 ‘범죄도시4’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4월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2017년 시작된 범죄도시 시리즈 네 번째 영화다. 형사 마석도와 서울 광역수사대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고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관련된 것이 밝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관객 30만 명을 모으며 주간 관객 수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1만 명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변요한씨가 공인중개사 구정태, 신혜선씨가 인플루언서 한소라, 이엘씨가 강력반 형사 오영주를 연기했다.

영화 ‘설계자’가 새롭게 4위에 올랐다.

29일 개봉한 설계자는 이틀 만에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17만 명을 기록했다.

설계자는 사고사로 위장해 살인을 하는 청부살인 조직이 작업 도중 조직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0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가 원작이다.

배우 강동원씨가 청부살인을 사고사로 위장하는 설계자 영일, 이무생씨가 사고처리를 맡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 이미숙씨가 영일의 조력자인 베테랑 재키, 김홍파씨가 검찰총장 후보자이제 영일의 타깃인 주성직, 김신록씨가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 역을 맡았다.

5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하이큐)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15일 개봉한 하이큐는 지난 한 주 동안 관객 10만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3만 명을 기록했다.

하이큐는 오랜 라이벌인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가 봄철 고교 배구대회에서 대결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인기 스포츠 만화 ‘하이큐!!’의 첫 공식 극장판으로 원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피소드를 영화로 만들었다.

하이큐는 지난 올해 일본에서 개봉해 개봉 두 달 반 만에 100억 엔(약 872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 1위 등극, OTT '선재 업고 튀어' 3주 연속 1위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가 차지했다. 3위에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이름을 올렸다. 더에이트쇼(왼쪽)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포스터.

OTT 순위에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가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31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5월20일~5월26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4월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가 죽으며 그의 열성팬 임솔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

배우 변우석씨가 탑밴드 이클립스 보컬이자 전직 수영선수 류선재, 김혜윤씨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임솔, 송건희씨가 밴드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얼짱 김태성을 연기했다.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인기에 힘입어 팝업스토어, 단체 관람 행사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가 차지했다.

더에이트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 원작이다.

배우 류준열씨가 3층 남자 배진수, 천우희씨가 8층 여자, 박정민씨가 7층 남자를 연기했다. 배성우씨는 1층 남자로 나온다.

3위에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이름을 올렸다. 

5일 공개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상대 구해내는 내용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장기용씨가 행복했던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이 가능한 전직 소방관 복귀주, 천우희씨가 17살에 가족과 학교 친구들을 화재로 잃고 혼자 남겨진 도다해, 고두심씨가 예지몽 능력을 가졌으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복만흠, 수현씨가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가졌으나 비만으로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박소이씨가 아직 능력이 발현되지 않은 복씨 가문의 유전 초능력을 이어받은 중학생 손녀 복이나를 연기한다.

결핍을 가진 초능력자를 주요 소재로 한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졌어도 우울증, 불면증, 과체중, 스마트폰 중독 등 현대인의 질병을 과하게 앓고 있는 역설적 상황이 흥미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