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했다.

하이브는 31일 오전 9시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의 해임 안건에 찬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이브 어도어 신규 이사 3명 선임해 이사회 장악, 민희진 대표는 유지

▲ 하이브(사진)가 31일 오전9시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존 이사 2명을 해임하고 신규 3명 이사를 선임하면서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했다.


법원이 30일 민 대표의 해임안에 대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면서 민 대표의 해임안에 하이브가 표를 행사하지 않은 것이다.

하이브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어도어 주식 8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주주총회 특별결의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2명을 해임하는 안건과 신규 사내이사 3명을 선임하는 안건에는 모두 찬성했다. 신규 사내이사에는 하이브 C레벨 임원인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와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임됐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