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온이 익일배송 서비스 론칭 한 달 만에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온은 4월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를 새롭게 선보인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온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 성공, 김포센터 매출 40% 이상 늘어

▲ 롯데온에서 4월 출시한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일온다는 롯데온에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상온상품을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다음 날 모든 상품을 한 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내일온다는 상품 및 배송 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내일온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일부터 28일까지 매출은 일반 택배배송만 운영하던 3개월(1~3월) 평균 매출과 비교해 40% 이상 늘었다. 5월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익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단독 상품 및 전용 할인 상품 등을 선보인 점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롯데온은 내일온다 전용관을 운영하고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만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오늘좋은, 요리하다, 콜리올리 등을 비롯해 롯데마트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공구핫딜' 상품까지 마트 단독 상품의 모든 재고를 확보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내일온다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롯데온은 먹거리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1+1 행사와 추가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론칭 기념으로 한 달 동안 무료배송 기준도 기존 4만 원 이상에서 2만 원으로 낮췄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상품 및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5월까지만 제공하기로 했던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6월까지 연장한다. 구매 페이지도 고객 편의성에 맞춰 개편해 선보인다. 상품 및 가격 경쟁력도 높여 쌀, 즉석밥, 커피, 물티슈, 화장지, 바디워시 등 30대 인기상품을 대용량 박스 구성으로 기획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김종혜 롯데온 홈앤컬쳐팀장은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가 출시 이후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등에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