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지난 8일 출시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 매출 호조로 2024년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PERFORM)'에서 ‘매수(BUY)’로 높여잡았다.
 
현대차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상향, ‘나혼렙’ 매출 호조로 실적 견인 전망”

▲ 현대차증권은 29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전환했다.


넷마블 주가는 28일 6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8일 출시한 나혼렙의 첫 주 매출은 500억 원, 2주차까지 첫 주와 비슷한 매출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매출 흐름을 보고 추정하는 5월 매출액은 1500억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혼렙이 출시된 2분기 매출을 2천억~2500억 원으로 추정했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게임 '레이븐2'를 출시하며, 2024년 하반기부터 최대 5개의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 하반기 신작 가운데 자체 지식재산(IP)를 활용한 ‘데미스 리본’이 흥행한다면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조8305억 원, 영업이익 13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3.1%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