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 편입에 더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이라는 겹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반도체 주가 장중 8% 상승, 코스피200 편입 호재에 엔비디아 훈풍까지

▲ 코스피200 편입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27일 장중 한미반도체 주가가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44분 코스피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60%(1만2700원) 오른 1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23%(3300원) 높은 15만1천 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수직상승하며 52주 신고가(16만4500원)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4일부터 한미반도체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 지수 추종 자금의 매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도 한미반도체 주가에 우호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장비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며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제조한 HBM을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23일과 24일 각각 9.32%, 2.57%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