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운영을 맡는다.

한국철도공사는 민자철도사업으로 건설되는 GTX-B노선의 운영 및 유지보수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 40년간 GTX-B 운영·유지보수 맡는다, 한문희 "철저한 관리에 최선"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6월 GTX-B노선 모든 구간에 관한 열차운행, 역사 운영, 시설유지보수, 철도차량 정비 및 관제 등을 40년 동안 수행하는 관리운영 계약을 맺는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GTX-B노선은 인천 송도의 인천대입구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 여의도, 용산, 서울, 청량리 등 역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역까지 이어진다. 모두 82.8km 길이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현재 177분이 걸리는 인천대입구역에서 마석역까지 이동시간이 58분으로 3분의 1 이상 줄어든다.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는 30분, 청량리역에서 마석역까지는 23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수도권의 동서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인 GTX-B노선의 안전한 운영을 책임질 공기업으로서 2천 만 시민이 더 나은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