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정말] 이준석 “검찰 인사는 마지막 몸부림, T익스프레스 탄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3일 ‘오!정말’이다.

T익스프레스 타는 윤석열
“검찰 인사를 보니 그저 ‘마지막 몸부림’ 같다. 그렇게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했던) 2016년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건만 ‘T익스프레스’를 탄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인사를 비난하며)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창수 현 전주지검장은 성남FC 의혹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야당 탄압 선봉장에 섰던 친윤(친윤석열) 라인이다.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인사 개편을 지적하며)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된) 송경호 현 서울중앙지검장은 (김 여사)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건의를 했다고도 하는데, 검찰 기류가 ‘수사 불가피’ 쪽으로 흐르자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서 전격적으로 인사한 게 아닌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찰 인사를 비판하며)

영남 자민련
“국민의힘이 아직 영남 자민련은 아니지만, 그길로 갈 수 있다는 두려움 앞에 서울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는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구체적 대안들을 제시해주셔서 총선백서특위에서 그것들을 잘 녹여내려고 한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이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피드백 사항을 언급하며)

중요한 변곡점
“44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이 또다시 중요한 변곡점에 섰다. 5·18진상조사위원회가 4년여 활동을 마무리하고 종합보고서 채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6월 말 종합보고서를 국회에 보고하면,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5·18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오월 광주의 편지’를 전달하며)

당의 책임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지 말자. (총선 결과)당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봉합하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별위원회의에서 총선 패배 원인을 개인이 아닌 ‘당’의 책임으로 돌리며)

게임 룰 변경 안 돼
“게임을 앞두고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은 어떻게든 오해 받을 부분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당대회 룰 당원 100% 유지를 주장하며)

기시다에게 전화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기시다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 선을 넘는 것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주는 것이 필요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KBS 전격시사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에 사태 파악을 해서 그때부터 대응했어야 하는데, 만났다는 사실 자체로 면피하려 한다. 만났으면 이 사태를 막든지, 대응책을 만들어내든지 일본을 설득하든지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지 않으냐.”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인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라인야후 사태 대처 방식을 비판하며)

사라진 ‘공정과 상식’
“임성근 전 사단장의 후안무치한 태도가 윤 대통령이 말하던 ‘공정과 상식’이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