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10일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회관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노총>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일 최 회장은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회관을 찾아 김 위원장과 대한상의 및 한국노총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노사가 함께 혁신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계속 논의하며 좋은 제안을 내놓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총과 대한상의가 자주 소통하며 신뢰자산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또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그 길에 든든한 파트너인 대한상의와 최 회장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간담회가 기후위기와 산업전환,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국내 사회가 마주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대표의 만남은 김 위원장이 올해 초 최 회장과 같이 참여한 행사에서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발언이 끝난 뒤 간담회와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한상의와 한국노총은 2017년 9월부터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 대표가 만난 6번째 자리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