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17.13%(1만9600원) 오른 13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87%(1천 원) 높은 11만5400원에 출발해 11시경까지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한때 13만9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98만3839주로 전날의 2.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3조434억 원으로 1조9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7위에서 28위로 도약했다.
외국인투자자가 5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21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1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과 신규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 국내 매체는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과 반도체 공정장비인 TC본더 공급에 대한 협의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산업 확대로 검사장비 수요가 늘며 최근 반도체 업종 주요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2일 SK하이닉스와 215억 원 규모의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25% 상승했다.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하나금융지주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9포인트(0.34%) 하락한 2745.8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6.08%(1만1900원) 오른 20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84%(3600원) 높은 19만9200원에 출발해 정오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33만4294주로 전날보다 68%가량 줄었다. 시총은 10조9999억 원으로 63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440억 원어치를, 기관이 1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은 특허법인으로부터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ALT-B5’의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41%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13%) 하락한 910.05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