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34억 원가량을 받았다. 

메리츠금융지주가 14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정호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34억54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0억 원, 상여 24억2200만 원, 기타근로소득 3200만 원 등이다.
 
조정호 지난해 메리츠금융지주 보수 34억, 이동진 11억 김용범 9억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메리츠금융은 조 회장의 상여와 관련해 “이번 성과급은 2019년 이후 발생한 상여 이연분의 2023년도 지급분과 2022년 성과급의 1차년도 지급분을 더한 금액”이라며 “메리츠금융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과급의 상당액(60%)을 이연해 이를 주가변동분 등을 반영한 주가연계 금액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메리츠금융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2023년 보수로 11억36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억8700만 원, 상여 9억32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700만 원 등이다.

김용범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억4천만 원, 상여 8억4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400만 원 등 모두 9억8900만 원을 받았다.

김상훈 IR팀장 상무보는 급여 1억4800만 원, 상여 3억5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700만 원 등 보수 5억500만 원을 수령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