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34억4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가 13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0억3700만 원을, 상여로 23억9700만 원을 받았다. 여기에 건강검진비, 상해질병보험료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700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
 
최 회장이 받은 상여금에는 경영성과평가로 받은 성과금이 포함됐다.

포스코홀딩스 평가보상위원회는 최 회장이 지주회사 출범 뒤 철강, 친환경 인프라, 친환경 미래소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준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정기섭 사장은 8억900만 원, 김지용 부사장은 6억75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고 유병옥 부사장은 14억3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퇴임한 전중선 전 사장과 정창화 전 부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각각 24억1300만 원, 23억87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