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인수전에 뛰어든다.

22일 비즈니스포스트의 취재결과 에어로케이는 다음 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계획을 잡았다.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전 뛰어들기로

▲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인수전에 뛰어든다.


에어로케이는 2016년 설립된 저비용항공사로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대명화학의 계열사 디에이피를 대주주로 두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인수에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매각주관사는 이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앞서 유럽연합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조건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화물사업 부문의 가격을 5천억~7천억 원으로 보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다음 주 초까지 투자의향서를 보낼 예정으로 모기업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