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루닛이 해외 진출 확대에 힘입어 2023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루닛이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0억8천만 원, 영업손실 422억 원을 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80.9%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루닛 지난해 매출 250억 올려 신기록 달성, 영업손실 422억으로 줄어

▲ 루닛(사진)이 2023년 해외진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250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고 15일 밝혔다.


루닛은 “2023년 주력했던 기업간 거래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루닛 스코프 신규매출 창출, 기업-정부간 거래 시장 확대가 사상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며 “손실 규모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2023년 해외 매출은 21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했다. 2022년과 비교해 해외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3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35%에 이를 정도로 폭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5%로 글로벌 성과가 두드러진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AI 산업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