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강원도 삼척시·태백시·영월군·정선군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13일 폐광지역 4개 시·군과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돕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재단 폐광지역 주거환경 개선 나서, 최철규 "안전한 보금자리 조성"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2월13일 폐광지역 4개 시·군(강원도 삼척시·태백시·영월군·정선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강원랜드>


재단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폐광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붕개량, 난방, 욕실 보수 등 기본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 수리를 지원한다. 

장애인 가구의 행동 패턴과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시공으로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배리어프리 하우스도 조성하기로 했다.

모집기간은 이번달 22일까지다. 신청서와 함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같이 해당 시·군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가구 상황, 주택 상태, 시급성,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다음 달 안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철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을 통해 폐광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밝은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2004년부터 지역복지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3297가구에 95억 원을 지원했다. 강원랜드는 올해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폐광지역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간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