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MM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의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벌인 HMM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
 
HMM 하림그룹과 매각 협상 결렬, 세부조건 놓고 이견 좁히지 못해

▲ HMM 매각이 결렬됐다.


양 측은 주주 간 계약 유효기간, 영구채 처리방안, 매각 측의 향후 경영감시 등을 세부조건을 놓고 협상시한을 한 차례 연기하면서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이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HMM은 당분간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체제로 운영된다.

하림그룹은 지난해 12월 HMM 본입찰에서 인수희망가액으로 6조4천억 원을 써내 동원그룹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매각 측은 "7주간의  협상 기간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전했다. 신재희 기자